마마의 꿈

​ 한달 정도 다닌 화장품 공장 알바 후기를 적어보려한다. 음..다 같을수는 없지만 일단 내가 다닌 곳이 그러하니 참고 하시길.. ​ 일단 내가 다닌곳은 텃새나 일 못한다고 소리지르거나 면박을 주는 곳은 아니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반장님도 정말 잘해주셨다. ​ 가장 가장 힘들었던 것은 종일 서서 일하는 것! 서서 일할수 있지! 그럼 하고말고! 근데 그냥 서있는게 아니라 무언갈 계속 하며 서 있어야 하니 온 몸이 쑤시고 아팠다. ​ 사실 의자에 앉아서 해도 되는 일들이 많았는데. 종일 서 있다가 퇴근 30분 전 옆에 직원이 의자를 줘서 앉아서 하는데 천국에 온듯 했다. 작업의 능률이 10배는 더 올랐다. 왜냐하면 앉아있음 적어도 다리, 허리는 안아프니까..팔하고 어깨하고 목만 아프면 되니까! ​ 종일 서..

오늘은 물류택배 공장이라고 해야 하나? 일단 적어본다 ㅎㅎ 역시 늘 알바몬에 올라오는 이곳! #최저시급 시간당 9160원! 바쁜 날만 선택해 알바 공고를 올리는 듯했다. 9시부터 6시까지 일함. 일단 지원! 뚜벅이인 나는 픽업 요청을 했는데 금촌역에서 3~4 명이 기다리고 있었다. 한조는 택시로, 한조는 회사 픽업 차를 타고 가는데 차로 15분 정도 더 들어가야 공장이 나왔다. 멀어~~~~ 울 집에서 너무 멀어~~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또 픽업 차를 타고 이곳까지... 우왕~~~ㅎㅎ 도착해서 하는 일은! 박스 접기부터 시작! 박스를 몽땅 쌓아 놔야 한다. 택배 주문 송장이 나오면 순식간에 박스가 사라진다. 열심히 박스만 접는다. 박스 지옥 ㅋㅋㅋ ㅋㅋㅋ 박스 접어 쌓기 ㅎㅎ 박스가 산처럼 쌓이고 얼..

문산선유 산업단지에 공장들이 쫙~있는데 근처 공장알바가 몇 개 나왔는데 그냥 왠지 모르게 물티슈가 당겼다. 크크 한울이라는 꽤 큰 공장인데 공장 알바가 처음이라 두려울 반, 궁금증 반이었다. 오늘은 알바 두 번째 날 썰을 풀고자 한다. 어제는 라인을 타는 일이 아니어서 긴장감을 가지고 일하지 않았는데 이제부터는 라인을 타고 쭉 내려오는 물티슈를 잡아서 박스에 넣어야 한다. 이렇게 70매~80매짜리 큰 물티슈가 라인 따라 내려옴 박스 접는 사람, 물티슈 잡아서 넣는 사람, 넣은 물티슈 박스 정리하는 사람.. 일이 나름 분업화가 잘 되어있다. 물티슈를 세 개 또는 두 개씩 잡아서 한 줄에 5개씩 두줄로 담아주는데, 한 박스에 10개가 된다. 무거워... 계속 물티슈 잡아서 넣는 일이 힘들어! 나는 초보자이기..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남편이 사기를 당해 모든 걸 잃고 겨우 정신을 차리고 얼릉 일자리부터 알아본다. 아이가 어려 직장은 힘들고 알바라도 해야 한다. 알바몬 검색. 집 근처 산업단지에 위치한 물티슈 공장 발견. 이름, 나이, 사는 곳, #물티슈 포장이라고 작성 후 문자로 지원함. 바로 연락이 왔음. 면접을 보러 오라고 해서 시간 맞춰서 도착. 공장에 상주하고 있는 #아웃소싱 사무실에서 입사지원서 작성하고 이런저런 주의사항을 들음. 출근 시간 잘 지켜라, 안 나올 거면 하루 전날 미리 말해라, 물티슈 가져가면 안 된다. 등등. ㅎㅎㅎ 뚜둥.. 다음날 8시 40분까지 가서 위생복? 암튼 회사에서 입는 유니폼을 받아 들고 지시를 따라 옷을 입고, 대기. 위생복.. 다들 같은 사람 같다..ㅎㅎ 지금 생각해..